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전관예우 논란에 5개월 동안 16억 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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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8일 17시 42분


안대희 사퇴 (출처= 동아일보DB)
안대희 사퇴 (출처= 동아일보DB)
‘안대희 사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관예우 논란 등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사퇴를 선언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 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고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약속한 기부는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5개월 동안 16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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