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투표 인증사진과 함께 "저도 딸과 함께 투표하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얼른 스무 살 돼서 투표하고 싶다고 했었는데…결국 이렇게 투표장에 가게 됐네요"라며 "그래도 덕분에 딸이랑 산책했어요. 맑은 바람, 따사로운 햇빛 맞으며"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경근씨는 6.4 지방선거 기표소 앞에서 영정을 들고 담담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정 속 예은 양의 밝은 미소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딸 영정과 함께’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딸 영정과 함께, 정말 슬프다”,“딸 영정과 함께, 힘내세요”,“딸 영정과 함께, 세월호 사고 빨리 마무리되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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