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사진)이 최근 주소지를 고향인 전남 곡성으로 옮긴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곡성군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13일 곡성군 목사동면사무소를 방문해 주소를 목사동면으로 옮겼다.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노관규 지역위원장과 서갑원 전 의원, 조순용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구희승 변호사 등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 전 수석은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을에 출마해 39.7%를 득표했지만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52.4%)에게 졌다. 당시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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