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7·9급 공무원 평균 경쟁률 61 대 1

2123명 모집에 13만명 응시… 28일 시험

2014년 임용할 서울시 7·9급 공무원의 평균경쟁률이 61.1 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3월 17일부터 5일간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123명 모집에 12만9744명이 응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28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교 등 117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17일, 최종 합격자는 12월 10일 각각 발표한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보건 9급으로 10명 모집에 2588명이 응시(경쟁률 258.8 대 1)했다. 이어 727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7만5559명(103.9 대 1) △71명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7급에는 1만1688명(164.6 대 1)이 몰렸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장애인 전형에는 206명 선발에 2300명(11.2 대 1)이, 저소득층 전형에는 165명 선발에 1198명(7.3 대 1)이 신청했다.

이 밖에 일자리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간선택제 구분 모집에는 124명 선발에 3336명(26.9 대 1)이 지원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