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노회찬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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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3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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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궐선거 동작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23일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과정"이라며 전날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제안한 야권후보 단일화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기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저는 전략공천을 받은 후보다. 당에서 책임있게 판단해 달라"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 동아일보DB
기 후보는 "노 후보의 제안은 깊은 고민의 산물이라 생각 한다"며 "양당에서도 책임있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대 당 차원에서 후보단일화 논의를 진행해 달라는 주문.

그는 또 "우선 노 후보와 직접 만나 충분히 얘기 듣겠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노 후보는 22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24일까지 야권후보 단일화가 안 되면 사퇴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를 지원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다.
24일은 사전투표(25일) 하루 전날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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