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에서 ‘예산 폭탄’ 공약을 앞세워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킨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됐다.
정부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예결특위에 이 의원을 배정한 것은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중앙당이 배려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 산업단지 대기업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며 “당선만 되면 지역에 예산을 폭탄처럼 투하하겠다”고 호소해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예결특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자리를 받았다.
새누리당의 유일한 여성 3선이 된 나경원 의원은 중진들이 선호하는 외교통일위원회에 입성했다. 재선의 정미경 의원은 18대 국회에서도 활동했던 국방위원회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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