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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국방위 의원, 28사단 윤일병 사건 현장 방문 기념촬영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6 16:43
2014년 8월 6일 16시 43분
입력
2014-08-06 12:06
2014년 8월 6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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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윤일병 사건이 발생한 부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국방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을 비롯해 여야 간사 새누리당 김성찬, 새정치민주연합 운후덕 의원 등 소속 의원 11명은 윤일병 사건이 일어난 경기도 연천 육군 28사단 포병대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수사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가혹행위 발생 원인과 사건 은폐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장병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방위 의원들은 오찬에 앞서 28사단장과 3군사령관 등 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병역제도를 개선하고 올바른 군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 국방위 의원들이 무차별적 가혹행위를 당해 사망에 이른 사건 현장에서 웃는 얼굴로 사진을 촬영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다.
사진 l 인터넷커뮤니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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