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만에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다시 앞질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5∼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긍정 평가’는 46%, ‘부정 평가’는 43%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6%포인트 올랐지만 부정 평가는 6%포인트 떨어졌다. 6월 17∼19일 조사 당시 부정 평가가 48%, 긍정 평가가 43%로 집계된 이후 박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줄곧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45%, 새정치민주연합이 21%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지지도는 합당 전 올해 초 옛 민주당 평균 지지도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호남지역 새정치연합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 42%에서 12%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호남지역 새누리당 지지율은 16%에서 18%로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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