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치’ 안철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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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5일 12시 02분


'새 정치'를 앞세워 한때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올라섰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3주 차 주간 집계를 보면 안 전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7.7%로 새누리당 소속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안 전 대표의 지지도는 재·보궐 선거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지난 4월 5주 차 16.0% 대비 8.3%p가 폭락했다.

리얼미터는 "일간집계로 보면, 지난주 21일(목)부터 김문수 전 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를 이미 추월한 것으로 조사돼, 안 전 대표의 5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 시장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전주대비 0.7%p 하락했지만 17.7%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주보다 0.5%p 상승한 16.8%로 2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과 김 대표의 차이는 0.9%p까지 좁혀졌다.

3위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으로 0.1%p 하락한 13.7%를 기록했다. 4위는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8.9%를 기록했고, 이어 앞서 밝혔듯 김문수 전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가 공동 5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안철수#대선후보#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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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일만에 막내린 공동대표 체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출범 127일 만에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은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국회를 떠나고 있는 김 전 대표(왼쪽)와 안 전 대표(사진).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27일만에 막내린 공동대표 체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출범 127일 만에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은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국회를 떠나고 있는 김 전 대표(왼쪽)와 안 전 대표(사진).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왼쪽).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왼쪽). 동아일보DB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의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의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변영욱@cut@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변영욱@cut@donga.com

7.30 재보선 공식 선거 마지막날인 29일 오전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박광온 후보와 거리를 돌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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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가 25일 오전 수원 영통구 현장상황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운동화로 갈아신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옆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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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산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오른쪽)가 22일 충남 서산-태안의 재래시장에서 조한기 후보(가운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안철수 서산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오른쪽)가 22일 충남 서산-태안의 재래시장에서 조한기 후보(가운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세월호 특별법 양당 지도부 회동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등 양당 지도부가 7월 16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여 세월호 특별법 논의를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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