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내년 사병 봉급을 15%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2차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간담회에서 “세월호 사고와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충하겠다”며 “사병 봉급을 15% 인상하고 군대 내 전문 상담관 배치, 심리치료 확대로 군 생활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은)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겠다”며 “비정규직,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과 경영안정을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과 2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진흥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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