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관계의 이상 징후설이 나도는 상황에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중-북 간에는 줄곧 정상적인 양자 관계가 유지돼 왔고 이전에 양국 지도자 간 정상적 왕래가 있었다”며 “아마 앞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방중이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언론정보대학원 최고위과정 교우회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의 방중 시기에 대해선 “북-중 관계가 좋으냐 나쁘냐, 이런 것과 연관해서 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의소리방송은 이날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올해 4월 취임한 북한 이수용 외무상이 다음 달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외무상의 공식 방문은 10월 중에 반드시 이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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