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내에 한국인 출신이 있다는 CNN 보도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18일 “해외 정보기관과 협조를 통해 IS에 한국인이 포함됐는지 파악하려고 시도해봤지만 현실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과 시리아의 관계가 가까운 만큼 시리아와 적대관계에 있는 IS에 북한 사람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보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아경기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백령도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무인기 잔해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북한 선수단 방한은 협조가 잘되고 있다는 국정원의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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