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당선 “국민과 통하는 품위있는 야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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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9일 20시 35분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사진=동아일보 DB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사진=동아일보 DB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

우윤근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대결 끝에 118명(무효 1표·재적인원 130명) 투표자 가운데 64표를 얻어, 53표를 득표한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합리적으로 품위있는 야당되도록 하겠다"며 "협상도 130명이 투쟁도 130명이 하는 강력한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 국민과 통하는 품위있는 야당을 만들겠다.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당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두번째는 세월호특별법을 차질없이 완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주부터는 국감에서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굵직한 사건들을 대비하겠다"며 "민생을 위한 것인지 기업을 위한 것인지, 진짜 민생과 가짜 민생을 가려내겠다. 무조건적이고 대안없는 비판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155명의 개헌 모임 간사를 맡았는데 과반수 넘는 의원들의 요구를 청와대가 반대한다고 해서 (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상상하기 어렵다"며 "정기국회 중 개헌논의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우윤근 원내대표의 임기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로 내년 5월까지다.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선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야당 잘 이끌어주길"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당 화합과 소통 이뤄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 원내대표 우윤근.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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