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가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등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연합 우 원내대표와 백재현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만남을 가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30일 합의한 대로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이른바 ‘유병언법’의 일괄 처리를 논의할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새정치연합 의원을 비하하는 쪽지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서도 조치를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과 새정치연합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대신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처음 뵙게 된 날이 10월 10일 (오전) 10시 10분”이라며 “(10자 4개가 겹친 것이) 길조인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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