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였던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Flying Fortress)’가 복원돼 화제가 되고 있다.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 9일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이날 행사는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인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진행됐다.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 기존 마틴 B―10의 후속 기종으로 항속력과 폭탄 탑재량이 2배로 증가된 폭격기를 원했던 미 육군 항공대의 요청으로 1934년 첫 개발됐다. 이후 미 육군 항공대는 물론 영국 공군에까지 폭넓게 활용됐고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퇴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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