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총책임자로서 가장 무거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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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8일 11시 33분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이준석(68) 세월호 선장에 대해 사형이 구형됐다.

27일 광주지검 강력부는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준석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1등 항해사 강모(42)씨, 2등항해사 김모(46)씨, 기관장 박모(53)씨 등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이,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와 조타수 조모(55)씨 등에게는 징역 30년이, 견습 1등 항해사 신모(33)씨에게는 징역 20년이, 나머지 8명에게는 징역 15년이 각각 구형됐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실종자 10명을 포함해 304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부상을 당했다.

검찰은 “선장은 세월호의 총책임자로서 사고 원인을 제공했고 여객선 선장은 승객들이 다 내릴때까지 선박을 떠나면 안된다는 선원법에 명시된 의무를 어겼다. 선내 대기 방송 후 아무런 구호조치나 피해를 만회할 노력, 퇴선 후 구조활동 등도 전혀 없었다”며 “책임이 가장 무겁고 자신의 행위로 304명이 숨지는 동안 자신은 위험을 피하려 했을 가능성이 크고 용이한 구조활동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근데 왜 선장만 사형 구형된 거지?” ,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판결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 ,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형 집행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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