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때까지 북한 산림 복구를 미뤘다가는 지금의 5배 이상 비용을 들여도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 지금(통일 이전)이 산림복원의 최적기다.”
박종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산림복구 협력방안 국제 심포지엄’에서 “통일 이후에는 북측 인건비가 급등하고 정부재정배분 우선순위에서도 산림복원이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주최했다. 진선필 산림청 산림자원과장도 “북한 산림 황폐는 공유하천 범람과 산림 병충해 등 피해가 남쪽으로 전이돼 통일 이후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복구가 늦어질수록 피해 범위는 넓어지고 복구비용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산림 황폐의 원인이 식량 부족, 땔감 부족, 토지 유실 등으로 다양한 만큼 복구 방법도 이 같은 원인에 동시 대처하는 복합임농 방식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의 1, 2차 치산녹화계획(1973∼1987년)이 모델로 꼽혔다. 북한은 전체 산림 면적의 32%에 달하는 284만 ha가 황폐산지다. 북한 당국도 문제 해결을 위해 ‘산림조성 10개년 계획’을 시행 중이지만 기술·인프라와 재원 부족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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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06:22:53
북개 산림 황폐가 너무 심하고, 그 폐해가 통일 이후에 100배로 커지겠으므로, 지금 즉시 한국의 예산 지원으로 북개에 산림 복원 사업을 벌이자고? 결국, 북개 인민들을 먹여 살리고 땔감을 지원하자는 말인데, 그놈들이 쌀밥 먹고 남조선 짓이기는 사업 지원하자는 것이지?
2014-11-14 09:08:10
나 이런 소리, 보도될 줄 알았다. 묘목주고 식목비 주고 양목비주고, 대체 뭐하자는 말인지. 산에 나무도 제대로 심을 수준이 안되는 정치집단이면 정권 내 놓는 것이 산림녹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2014-11-14 11:00:32
이런한심한 작자도 밥먹고 사는거 보면 ..세상 만사 새옹지마...북한넘들이 산림녹화 싫어서 안허냐? 나무심어 놓으면 땔감으로 죄 베다가 때버리니까 황폐한거지. 니가 북으로 귀순해가서 산이나 지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