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비서실이 대통령 이름의 기념품과 선물을 위해 21억 800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14일 2015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기념품 및 명절선물 내역'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이후부터 지난 10월까지 청와대의 각종 기념품 비용으로 5억 9100만 원, 명절선물(설과 추석) 비용 등으로 15억 8900만 원 등을 지출해 총액이 21억 8000만 원에 이른다는 것.
최다 지출 품목은 이른바 '대통령 시계'로 불리는 손목시계로 4억 8900만 원을 썼다. 이어 벽시계 3500만 원, 커피 잔 2900만 원, 탁상시계 2500만 원, 볼펜 700만 원, 계영배 180만 원 순이다. 계영배는 술이 기준 이상으로 차면 밑에 뚫린 구멍으로 술이 새도록 만든 잔을 가리킨다.
강 의원은 지출 내역과 관련해 "설과 추석 선물로 15억 3000만 원을 지출했으나 소외계층인 '가정위탁보호 대상 아동'들에게 명절선물로 지출한 비용은 5920만 원에 불과하다"며 "청와대가 소외계층보다는 당원이나 지지자들만 신경 쓰고 배려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념품 및 명절선물에 지나치게 큰 돈을 썼다며 경제상황 등을 감안할 때 적절치 않은 예산집행이라고 꼬집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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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14:28:25
김대중 선생께서는 다 되져가는 김정일과 그 일당들을 살리기 위한 자애로운 마음으로 핵 식량을 만드는데 보태라고 천문학적인 달러를 우리 몰래 퍼다주었습니다. 이런것을 국개에서 논 해야 합니다.
2014-11-14 14:26:06
돼중이는 북한 핵개발을 위해 수조원 이상을 갖다줬는데 그건 칭찬할만한 일인가보다
2014-11-14 15:51:58
김대중과 노무현 재임시 같은 기간에 깉은 용도로 쓴 내역도 같이 공개해서 비교해 보지...아마도 몇배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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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14:28:25
김대중 선생께서는 다 되져가는 김정일과 그 일당들을 살리기 위한 자애로운 마음으로 핵 식량을 만드는데 보태라고 천문학적인 달러를 우리 몰래 퍼다주었습니다. 이런것을 국개에서 논 해야 합니다.
2014-11-14 14:26:06
돼중이는 북한 핵개발을 위해 수조원 이상을 갖다줬는데 그건 칭찬할만한 일인가보다
2014-11-14 15:51:58
김대중과 노무현 재임시 같은 기간에 깉은 용도로 쓴 내역도 같이 공개해서 비교해 보지...아마도 몇배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