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각 대상에는 빠졌지만 “세월호 사고가 수습되면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거듭 밝혀온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12월 초 국회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의 표명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코멘트”라며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송년회 계획을 묻는 방식으로 에둘러 질문하자 이 장관은 “예산법안이 처리되면 어디 있든지 하겠다”라고 답해 해수부 예산안을 챙긴 뒤 자리에서 물러날 뜻임을 시사했다. 그는 간담회 말미에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 장관의 사퇴 시점은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인 다음 달 2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장관은 ‘(사표 수리가 이 장관의) 손을 떠난 문제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관료라서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문하지 마세요”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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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 05:38:32
세월이들 앞에가서 무릎을 꿇고 벌벌설설 긴 사카이,,,똥물에 튀긴 사카이,, 가슴패기에 노랑 코딱깨를 달고 히죽거린 사카이,,,
2014-11-19 10:45:02
이주영이 뭘 잘못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