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현역 의원과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은 5명 중 4명(80.6%)꼴로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입에 반대한 사람은 17.1%에 그쳤다.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공천·선거개혁 소위는 최근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실시한 이 같은 공천제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당협위원장 4명 중 3명(76.7%)은 반드시 기존 공천방식을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김무성 대표의 핵심 공약인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당내 지지가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이 핵심인 공천개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찬성 이유로 ‘밀실공천·나눠먹기 공천을 막기 때문’(53.8%)이라고 답했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반대한 응답자들은 반대 이유로 ‘이 제도가 정당정치를 훼손한다’ ‘현역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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