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 등 軍피복류 17개 품목 경쟁입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일 03시 00분


방사청, 수의계약 비리 막기로

장병들이 착용하는 의류 품목 중 일부가 올해부터 경쟁계약을 통해 공급된다. 방위사업청은 1월부터 군 피복 물품 중 일부 물량을 공개 입찰경쟁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쟁계약 방식으로 조달하는 피복 물품은 전투복과 운동복, 속옷, 방한 양말 등 17개 품목이다. 지난해 조달 규모가 1000억 원이 넘었던 이들 피복 물품은 그동안 몇몇 업체를 통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군에 공급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회에서 경쟁계약 확대를 꾸준히 지적했고, 원가 부정과 비리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일부 품목을 경쟁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우수한 민간기업들의 경쟁조달 참여로 장병들의 의복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은 올해 경쟁입찰로 조달할 피복물품의 물량은 추후 심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전투복#군 피복류#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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