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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양 고구려 고분 발굴 北과 공동 추친…“올 하반기 가능성 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3 11:17
2015년 1월 23일 11시 17분
입력
2015-01-23 10:37
2015년 1월 23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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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고구려 고분 발굴. 사진=문화재청
‘평양 고구려 고분 발굴’
평양 고구려 고분 발굴을 북한과 함께 추진한다.
22일 문화재청은 ‘201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해 올해도 북한 문화유산 남북 공동조사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며 “(개성) 만월대는 제7차 공동조사가 진행되며, 평양 대성동 고구려 고분은 처음으로 공동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정부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를 통해 평양 고구려 고분 발굴조사를 최초로 제안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2004년 남북한 역사학자가 함께 세운 민간 학술단체이다.
정부 당국자는 “평양 고구려 고분 공동발굴에 대해 아직까지 북측에서 명확한 답변을 해오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전하며 “올 하반기쯤 공동발굴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재청은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금강산·설악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 추진하는 등 남북한 문화재 교류·협력을 통한 신뢰 프로세스를 지속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장문화재의 경우 명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대규모 발굴조사에는 공동조사를 유도해 조사기간 단축을 추진키로 했다.
평양 고구려 고분 발굴. 사진=문화재청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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