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수장에 오른 직후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문재인 대표가 연일 박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 대표는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직장인들과 연말정산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하던 중 박 대통령이 “증세는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두고 “이중의 배신”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하신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명시적으로 증세를 했음에도 대통령은 마치 증세를 막고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현실을 너무 모르고 계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증세를 할 경우) 배신이라고 한다면, 이중의 배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증세를 해서 배신이고 법인세 특혜를 바로잡는 방식이 아니라 가난한 봉급쟁이들의 지갑을 터는, 이중의 배신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은 문 대표와 입을 맞춘 듯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말은 ‘증세 없는 복지’와 다른 주장을 하지 말라는 일방적인 명령으로 들린다”며 “너무나 권위적인 태도에 모든 국민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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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1 04:50:08
모든 국민은 문 재인 무현이의 Yes Man이 발광 하는 모습을 더 우려한다이. 아직 박 대통령이 시무하는 청와대에 백만불 현금 가방에 넣어 들어간 사람 없는것 아시는가? 누구모양 정일이 찾아가 아양 떨고 굽실거리지는 않을테니... 그리고 국민을 위해 지금 하는일은?
2015-02-11 09:56:25
박대통령의 말이 지당하다 가뜩이나 경제상황이 어려운데 공짜밥 먹일려고 세금을 더 거둔다는것 그게 말이 되느냐? 경제를 활성화 하면 자연 세금이 더 걷힐것인데 멀리를 보지못하는 저런눔이 뭘? 하겠다고? 우스운 놈..
2015-02-11 08:35:34
야~이~~걸레 것들아...개소리들 말라우...궁민들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