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야당 “여당 단독처리 시 국회 일정 중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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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6일 11시 33분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오늘(16일) 이완국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여당은 표 단속에 집중하고 있고, 야당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면서 표결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인준안이 표결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295명 중, 과반수인 148명이 출석해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소속의원 158명 가운데 구속수감된 송광호, 조현룡 의원과 이완구 후보자를 제외한 155명 전원을 표결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을 알렸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인준안을 단독처리하면 국회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준안 본회의에 참석해서 반대표를 던질지 아예 본회의를 보이콧 할지 또는 본회의는 참석하되 반대토론만 하고 표결 전에 나올지 세 가지 방안이 예상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표결 대응 방침을 최종 확정한다.

야당이 인준안 표결을 거부하고 여당 단독으로 인준안이 통과될 경우 정국이 급랭하면서 2월 임시국회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오늘이 2월 정국의 분수령이네요”,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과연 국무총리가 될 수 있을지?”, “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 부적격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게 도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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