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찬성148·반대128·무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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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6일 16시 10분


‘이완구’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을 281명 출석에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가결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완구 후보자 인준 동의 표결에는 새누리당 155명, 새정치연합 124명 그리고 무소속 2명 등 총 281명이 참석해 가결 기준인 찬성 141명 이상을 채웠다.

정의당(5석)은 이날 이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하는 뜻으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의원총회를 통해 양심에 따라 ‘자유투표’에 임하기로 결정했고 표결에 참석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후 김제남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를 통해 총리로서의 자격이 없음이 이미 검증되었다. 국민들도 이완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압도적인 반대의사를 표출하고 있다”며 “정의당 의원단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특별한 대책 없이 지난 12일 본회의를 오늘로 연기해준 이유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완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완구, 문 대표 이렇게 하셔도 되나요?”, “이완구, 여론 조사로 했으면 이런 결과가 안 나왔을 텐데요”, “이완구, 속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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