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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2015년 첫 해외순방은 중동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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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03:00
2015년 2월 23일 03시 00분
입력
2015-02-23 03:00
2015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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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쿠웨이트 등 4國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1∼9일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순방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뤄지는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등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사우디로 건너가 올해 1월 취임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한국과 ‘전략적 동반 관계’인 UAE에서 폭넓은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마지막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를 방문해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 필요성에 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이들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다른 일정은 취소하고, 한국의 첫 해외 수출 원자로인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설치 행사에만 참석했다.
청와대는 “해외 건설 진출 50주년 기념 및 중동 진출 40여 년을 맞아 ‘제2의 중동 붐’을 우리나라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 해결 및 평화통일과 관련한 중동 국가들의 긴요한 협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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