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앞둔 김기춘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 고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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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3일 10시 52분


김기춘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사진=동아일보 DB/청와대사진기자단
김기춘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사진=동아일보 DB/청와대사진기자단
김기춘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사임을 앞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춘 실장은 22일 오후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한민국이 제2의 도약을 이루도록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기춘 실장은 수석회의에서 평소처럼 설 연휴 동안의 현안을 보고받고 점검한 뒤 수석들에게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얘기했다”며 “회의가 끝날 때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고 전했다.

김기춘 실장은 수석들에게 “현 정부는 가장 깨끗한 정부다.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잘 지키고 대한민국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루도록 계속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춘 실장의 후임 인선은 이르면 23일, 늦어도 박근혜 정부 출범 2주년인 25일을 전후해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한편 민정비서관에 권정훈 부산지검 형사1부장이, 민원비서관에는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이 각각 내정됐다.

김기춘 “대통령 잘 보필해달라”. 사진=동아일보 DB/청와대사진기자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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