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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한미연합훈련, 핵전쟁 몰아오는 불장난 소동” 맹비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28 11:41
2015년 2월 28일 11시 41분
입력
2015-02-28 11:41
2015년 2월 28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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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사진=동아일보 DB
한미연합훈련
북한은 27일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훈련에 대해 ‘핵전쟁을 몰아오는 불장난 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한미연합훈련 시작을 거론하며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은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조선반도에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사태를 초래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은 훈련의 침략적 성격을 가리기 위해 전부터 훈련을 늦추겠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하지만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시작함으로써 그 궤변마저도 부정하고 침략적 속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위험천만한 전쟁도발행위’라고 지칭하며 “북침전쟁책동으로 얻을 것은 가장 비참한 파멸뿐”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과 미국 해군은 미측 함정의 방한 일정을 맞추고자 일정을 다소 앞당겨 이날 독수리훈련의 일환인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과 키 리졸브 연습은 내달 2일 본격 시작된다.
한미연합훈련.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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