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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 대한 협력 방안 등 논의 예정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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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08:15
2015년 3월 2일 08시 15분
입력
2015-03-02 08:15
2015년 3월 2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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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근혜 대통령/동아일보DB
‘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
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저녁 전용기편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도착, 알-이브라힘 왕실부 국왕자문관의 영접을 받았다.
쿠웨이트 공항에는 쿠웨이트 정부측 인사로는 알-이브라힘 자문관 외에 알-부다위 주한 쿠웨이트 대사, 알-무다프 왕실의전국장 등이 나와 영접했고, 한국 측에선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심현섭 한인회장 등이 박근혜 대통령을 맞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도착 이튿날인 2일 사바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과 한·쿠웨이트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및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 대통령의 쿠웨이트 방문은 8년만으로, 정부는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쿠웨이트가 추진하고 있는 다수 메가 프로젝트들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아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고 이를 우리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5개 기업·기관 116명으로 구성된 경제인단과 함께 하며,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한반도 문제, 중동 지역 평화,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쿠웨이트 방문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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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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