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전현직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만찬이 무기한 연기됐다. 안경률 강승규 임해규 전 의원은 16일 문자메시지로 “친목모임의 취지와 달리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몇몇 의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12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담화에서 부패척결 대상에 해외자원외교를 적시하자 친이계는 ‘표적 사정’으로 간주하고 반발했다. 하지만 친이계 회동이 계파 갈등을 촉발하는 세 과시로 비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만찬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