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안 안 내놓는 야당, 비겁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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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4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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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안 안 내놓는 야당, 비겁한 짓”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야당이 자체 개혁안을 내지 않는 것을 두고 “비겁한 짓”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야당 관계에서 가능한 자극하지 않고 조심해왔는데 이것만큼은 정말 비겁한 행동”이라며 “공무원 노조의 반대를 겁을 내서 자기 당 안 안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은 수권정당으로서 비겁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수권정당 하겠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 당은 공무원 연금의 미래 재정파탄 막기 위해서 이런 안 가지고 국민 앞에 내놓겠다’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새누리당은 곧 눈앞에 닥칠 선거 불이익 감수하고 이미 오래 전에 공개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새정치연합이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는 건 판을 깨자는 것”이라며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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