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린다. 여야는 29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운영위에서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취임 이후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기춘, 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은 운영위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1일 운영위는) 현재 청와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라며 전직 비서실장들의 출석에 반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과거에 민정수석도 긴급한 현안이 있을 때 (국회에) 참석한 전례가 있다”고 반박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정수석은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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