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산 출마? 하태경 “환영…진검승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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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8일 17시 37분


새정치민주연합 일각에서 차기 대권 후보인 안철수 의원의 내년 총선 부산 출마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기사를 링크하고 “안철수 의원이 다음 선거에서 부산에 내려올지도 모른다는 기사”라면서 “안철수 의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부산에 내려오셔서 진검 승부하기를 기대한다”며 “안철수 의원 뿐 아니라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라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대표(부산 사상구)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안 의원은 고향이 부산이고, 하 의원은 지역구가 부산(해운대구기장군을)이다.

하 의원이 링크한 기사는 이날 자 부산일보로 ‘안철수 내년 총선 부산 출마설 ’모락모락‘’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이 매체는 “야권 일각에서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의원에게 부산 출마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안 의원이 부산 출마를 수용할 경우 내년 PK(부산·울산·경남) 총선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안 의원 측 인사들은 안 의원이 부산 출마를 강력하게 요청받고 있다면서 “안 의원이 해운대 등 동부산권에 출마한다면 ‘친노(친노무현) 벨트’인 서부산권과 합세해 야권 바람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이 매체에 밝혔다.
하지만 안 의원은 아직은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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