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후보 법조인 출신 5명 압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1일 03시 00분


안창호 막판 부상… 황교안 이강국 목영준 황찬현 거론
朴대통령 21일 발표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21일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00명이 넘는 후보자를 검증한 가운데 법조인 출신 5명을 최종 후보로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홍원 전 총리에 이어 이번에도 법조인 출신 총리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종 후보에는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70·사법시험 8회)과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60·19회), 황찬현 감사원장(62·22회), 황교안 법무부 장관(58·23회), 안창호 헌법재판관(58·23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임실 출신인 이 전 헌재소장을 낙점한다면 현 정부 처음으로 호남 출신 총리 후보자가 된다. 목 전 재판관과 황 장관은 서울, 황 감사원장은 경남 마산, 안 재판관은 대전 출신이다. 안 재판관은 막판에 새롭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5명은 모두 최소 한 번 이상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한편 황 장관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될 경우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박근혜#후보자#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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