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에 유경준 한기대 교수 내정, 노동정책 전문가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5월 26일 15시 19분


통계청장에 내정된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통계청장에 내정된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 전문대학원 교수(54)가 26일 통계청장에 내정됐다. 서울 출생인 유 내정자는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노동정책 전문가다.

통계청장에 내정된 유경준 교수는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10년간 근무했다. 1998년 한국개발연구원(KDI)로 자리를 옮겨 선임연구위원, 정책연구실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또한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사회통합위원회 공익위원,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 정부 들어선 중앙노사공익협의회 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했다.

소득재분배와 청년고용, 사회양극화 해소 등 경제현안에 대한 식견과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칙을 중시하고 올바르지 않은 일에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편이란 인물평도 있다.

한편 통계청장에 내정된 유경준 교수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동생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