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 전문대학원 교수(54)가 26일 통계청장에 내정됐다. 서울 출생인 유 내정자는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노동정책 전문가다.
통계청장에 내정된 유경준 교수는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10년간 근무했다. 1998년 한국개발연구원(KDI)로 자리를 옮겨 선임연구위원, 정책연구실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또한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사회통합위원회 공익위원,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 정부 들어선 중앙노사공익협의회 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했다.
소득재분배와 청년고용, 사회양극화 해소 등 경제현안에 대한 식견과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칙을 중시하고 올바르지 않은 일에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편이란 인물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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