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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환자 확진 후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3 16:14
2015년 6월 3일 16시 14분
입력
2015-06-03 16:12
2015년 6월 3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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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 TF 구성을 주문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TF구성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메르스 민·관 합동 긴급점검회의’를 통해 “첫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이후 2주 동안 감염자가 늘고 있고 또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지금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메르스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겠다”면서 “지금부터 메르스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확실히 점검하고 현재 상황과 대처 방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분명하게 진단한 후 그 내용을 국민에게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방안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들의 감염경로와 치료과정, 진료의사와 시설관리, 그 가족들의 상황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그는 “이런 여러 문제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문TF를 만들어 오늘 회의가 끝난 뒤 발표하고, 그 TF를 통해 지금 문제점의 진원지 발생경로 등을 철저히 처음부터 분석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와의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우주 대한감염학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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