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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野 “연기하자” 與 “말도 안 된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8 10:23
2015년 6월 8일 10시 23분
입력
2015-06-08 10:23
2015년 6월 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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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황교안 청문회 (사진= 동아일보DB)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다. 그런데 야당이 부실한 자료제출을 문제 삼아 청문회 연기를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말도 안 된다”며 거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기하자고 여당에 제안했다. 자료 제출 요청을 60%나 거부한 만큼 청문회를 실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의혹들을 검증할 자료들을 끝내 제출하지 않고 버텨 장관이 된 바 있는 황교안 후보자가 이번에도 얼렁뚱땅 대충 넘어가려는 속셈인 듯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내역 중 공개되지 않은 19건, 이른바 ‘19금’이 최대 쟁점이라면서 이를 밝히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런 정도의 진행상황이라면 오늘부터 예정돼 있는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서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 대변인은 “일부 자료 제출 문제를 꼬투리 삼아 오늘부터 예정된 청문회 일정 자체를 변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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