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남측이 5일 북한에 반출한 열 감지 카메라가 북측의 출·입경을 관리하는 출입사무소(입경동)에 설치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열 감지 카메라 3대 중 일단 2대를 설치한 것으로 안다”며 “(개성공단) 출·입경과 관련한 특이 동향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북한 근로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최근 마스크 3000여 개를 구매해 북한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며 “현지 분위기는 차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2일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국내 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검역장비인 열 감지 카메라 설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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