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전염병, 재난재해, 빈곤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과학지식에 기반을 둔 정확하고 신속한 언론 보도가 불안과 혼란을 막고 문제 해결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개막식에서 영상메시지로 “전문적이고 복잡한 과학지식을 쉽게 전달하고 과학과 사회, 과학자와 일반대중을 연결하는 언론인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과학은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고 많은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게 됐으며 인터넷과 스마트 폰을 통해 전 세계가 소통할 수 있게됐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평가했다.
한편 이날 세계과학기자대회에는 국내외 과학·의학 분야 언론인과 과학자,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계과학기자연맹(WFSJ)이 2년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는 언론계 국제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 1992년 도쿄 대회 이후 20여년 만에 아시아권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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