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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김용태 의원 “박원순 시장, 칭찬 받아 마땅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6 13:29
2015년 6월 16일 13시 29분
입력
2015-06-16 13:27
2015년 6월 16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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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대응을 칭찬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이 과잉 대응을 했다는 지적에 “박원순 시장의 문제제기로 대한민국 전체, 특히 지자체가 포함돼 혼연일체의 대응체계가 조성된 점 때문에 박 시장이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메디힐 병원의 경우 코호트 격리라는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결정을 했다. 이런 결정으로 양천구의 위기 대응 수준이 높아졌다.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게됐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과소조치가 문제지 과잉조치가 문제될 수 없다. 그래서 박원순 시장이 잘했다”고 말했다.
코호트 격리는 병원에서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병동 전체나 일부 병실을 의료진, 입원 환자와 함께 봉쇄하는 것을 말한다.
김용태 의원은 “메르스 문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일치된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박 시장은 성공했고 정부는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앞서 지난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 씨가 이틀 동안 대형 행사장에 드나들면서 1000명 이상 불특정 시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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