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 경쟁자 없어 박수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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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4일 11시 07분


‘원유철’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빈자리가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찬반 표결 없이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박수로 추대했다.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전임 유 원내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으로 김무성 당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4선의원으로 경기 평택 출신이다. 만 28세 최연소의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에 뽑혔으며,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유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무난하게 호흡을 맞춰왔다는 평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새누리당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당정청은 삼위일체, 한 몸이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무한 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청이 막혀 있어 소통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치를 강화하겠다. 민생 119 대응팀을 구성해 주요 현안이 있을 때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빠른 시일 내에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의총에는 소속의원 160명 중 92명이 참석했으며,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원유철’ 소식에 네티즌들은 “원유철, 그런가 보다”, “원유철, 의총 전부터 거의 확정 아니었나”, “원유철, 유승민 앞으로 거취가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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