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당내 현역 의원 20~30명, 신당 동참 의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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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7일 10시 18분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17일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동참 의사가 있는 현역 의원 숫자가 20~30명은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친노 계파 청산을 하지 않으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으로부터 정권을 차지하기 어렵고, 총선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이에 동참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 활동이 마감되는 시점이 되면 결단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의사를 표명하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상당수라고 하면 20~30은 되는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그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혁신위 활동과 관련해 “핵심은 문 대표 사퇴와 친노 계파 청산”이라며 “혁신이 지지부진하고, 국민이 동의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신당 창당을 위해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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