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한 적은 없다’는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의 ‘국정원 해킹 의혹’ 해명을 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병호 국정원장의 ‘해킹 프로그램은 구입했으나 국민들을 상대로 사용한 적은 없다’는 해명을 믿는지 묻자 58.2%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31.4%에 그쳤고, ‘잘 모름’은 10.4%였다.
이번 국정원 해킹의혹 해명 신뢰도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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