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회의원 수 늘리자고?…새정치聯, 간이 부은 것 같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7일 12시 11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더 늘리자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줄여도 시원찮은 판에 간이 부은 것 같다”고 일갈했다.

하 의원은 2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새정련, 국회의원 의석수를 369명으로 늘리자고요?”라고 반문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고통 분담한 16대 국회에서 의원수를 273명으로 줄인 적이 있다”고 상기하면서 “현 시기도 외환위기는 아니더라도 온 국민이 국가 혁신을 위해 고통 분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원수를 외환위기 때처럼 줄이자면 몰라도 69명 더 늘리자는 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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