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20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및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치러지는 ‘광복 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광복과 통일의 열망, 감사와 회개, 사랑과 생명, 평화와 통일, 희망과 전진이라는 5가지 세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광복과 통일의 열망은 식전 행사로 청년 70명으로 구성된 ‘문화연대 리오’와 탈북자 전문 연주자 중심으로 구성된 ‘원코리아 하랑’, 아프리카 뮤지컬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감사와 회개에서는 대표회장인 김삼환 목사의 개회 선언 및 대회사에 이어 양병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과 황수원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백남선 예장 합동 총회장, 정영택 예장 통합 총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사랑과 생명, 평화와 통일 코너는 기도와 성경 봉독, 메시지 선포로 구성돼 있다.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과 소강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상현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이 교회와 나라, 한반도의 통일, 지구촌 평화 등을 주제로 한 메시지를 선포한다. 청년과 탈북자, 원로목사, 평신도 등을 대표한 7인의 광복 70년 한국 교회 공동기도문 낭독도 진행된다.
50여 분간 예정된 희망과 전진에서는 광복 70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 교회 선언문 낭독과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 교회 실천강령 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기도회의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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