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뿌무개?… 진짜 모르겠네, 통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8-13 04:09
2015년 8월 13일 04시 09분
입력
2015-08-13 03:00
2015년 8월 13일 03시 00분
윤완준 논설위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광복 70년/남북, 마음의 장벽을 넘다]
남북 단어 알아맞히기 게임… 참가자들 “언어 이질성 충격적”
“저게 뭐야? 하하하! 패스.”
남북 단어 알아맞히기 게임에서 북한어 ‘뿌무개’를 본 남한 출신 이아영 씨(24·여)는 크게 웃었다. 8일 남북 출신 참가자들이 짝을 이룬 게임에서 이 씨가 북한 출신 운송 씨(21)에게 단어 뜻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튀기 눈기 쓸림 모습갈이 기름밥….’
북한에서 쓰는 말이 나올수록 이 씨는 혼란스러워졌다. “저걸 뭐라고 하지? 패스해 주세요! 패스! 진짜 모르겠어요!”
북한 출신 백춘숙 씨(48·여)에게 북한어를 설명해야 하는 남한 출신 한상옥 씨(61·여)의 사정도 비슷했다. ‘안슬프다 다님표 발쪽찜 동약….’ 연신 “통과!”를 외쳤다. “우리 팀은 그만두겠습니다. 호호호. 식은땀이 다 나네.”
다음엔 10명의 참가자가 5명씩 팀을 나눠 남북 언어가 섞인 문장을 전하는 게임.
“야들개와 낙지를…이게 도대체 뭐야?”
이아영 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외쳤다. 정답 문장은 ‘말린 명태와 다리 8개인 낙지를 주면서 밑도 끝도 없이 요리를 해달라고 한다.’ 운송 씨가 ‘야덜 개’라고 발음하자 알아듣지 못한 것.
게임이 끝나자 참가자 모두가 “충격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남북 언어의 이질화를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북한 출신 김수향 씨(26)는 “남북 사이에 언어 차이로 오해가 생길 부분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정답: 뿌무개=분무기, 튀기=튀김, 눈기=눈치, 쓸림=마찰, 모습갈이=동물의 변태, 기름밥=볶음밥, 안슬프다=안쓰럽다, 다님표=운행표, 발쪽찜=족발찜, 동약=한약
#뿌무개
#남북
#언어이질성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다카이치, 눈썹 치켜 올렸다
2
대낮 하늘서 굉음…7t짜리 불덩어리가 떨어졌다
3
트럼프, 日총리 면전서 “진주만 공격해서 기습 제일 잘 알아”
4
대만 ‘南韓’ 보복 표기에…中 “한국은 ‘하나의 중국’ 견지할거라 믿어”
5
손 내민 트럼프 품에…‘와락’ 안긴 다카이치
6
57세에 치매 환자 된 내과 의사 “답은 ‘조기 진단’ 강화”[노화설계]
7
李지지율 67% 최고치…민주당 46%-국힘 20%
8
라운지 무료 음료 가방에 쓸어간 고객…호텔, CCTV 공개
9
李 “2년 되면 정규직화 다들 회피… 3, 4년으로 했으면 좋겠다”
10
문애리 재산 84억… 아파트 2채에 상가도
1
트럼프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다카이치, 눈썹 치켜 올렸다
2
李지지율 67% 최고치…민주당 46%-국힘 20%
3
대통령 계엄권 제한 추진… 국힘 최소 10명 이탈해야 개헌 가능
4
‘성추행 의혹’ 장경태, 민주당 탈당…“결백 입증뒤 돌아올것”
5
김정은, 신형 탱크에 딸 주애 태우고…“전쟁준비 완성”
6
또 생활고 비극… 울산 4남매와 아빠, 군산 母子 숨진채 발견
7
美, 하르그섬 지상군 투입? 해병대 2500명 탄 상륙함, 日서 중동 이동
8
[단독]“기장 살해 前부기장, 메디컬 테스트 떨어져…비행 못하자 퇴사”
9
대만 ‘南韓’ 보복 표기에…中 “한국은 ‘하나의 중국’ 견지할거라 믿어”
10
李 “기간제 2년 되면 정규직 전환, 말은 좋은데 되레 장애”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다카이치, 눈썹 치켜 올렸다
2
대낮 하늘서 굉음…7t짜리 불덩어리가 떨어졌다
3
트럼프, 日총리 면전서 “진주만 공격해서 기습 제일 잘 알아”
4
대만 ‘南韓’ 보복 표기에…中 “한국은 ‘하나의 중국’ 견지할거라 믿어”
5
손 내민 트럼프 품에…‘와락’ 안긴 다카이치
6
57세에 치매 환자 된 내과 의사 “답은 ‘조기 진단’ 강화”[노화설계]
7
李지지율 67% 최고치…민주당 46%-국힘 20%
8
라운지 무료 음료 가방에 쓸어간 고객…호텔, CCTV 공개
9
李 “2년 되면 정규직화 다들 회피… 3, 4년으로 했으면 좋겠다”
10
문애리 재산 84억… 아파트 2채에 상가도
1
트럼프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다카이치, 눈썹 치켜 올렸다
2
李지지율 67% 최고치…민주당 46%-국힘 20%
3
대통령 계엄권 제한 추진… 국힘 최소 10명 이탈해야 개헌 가능
4
‘성추행 의혹’ 장경태, 민주당 탈당…“결백 입증뒤 돌아올것”
5
김정은, 신형 탱크에 딸 주애 태우고…“전쟁준비 완성”
6
또 생활고 비극… 울산 4남매와 아빠, 군산 母子 숨진채 발견
7
美, 하르그섬 지상군 투입? 해병대 2500명 탄 상륙함, 日서 중동 이동
8
[단독]“기장 살해 前부기장, 메디컬 테스트 떨어져…비행 못하자 퇴사”
9
대만 ‘南韓’ 보복 표기에…中 “한국은 ‘하나의 중국’ 견지할거라 믿어”
10
李 “기간제 2년 되면 정규직 전환, 말은 좋은데 되레 장애”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친명 한준호, 김어준 유튜브 나와 “거래설 대응 실망”
“전자발찌 스토킹 살해범은 45세 김훈” 신상 공개
‘명픽’ 정원오에 견제구 쏟아낸 與 후보들 “주택공급 비전 뭐냐”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