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누리당은 짝퉁, ‘재벌 프렌들리’ 정당”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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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3일 10시 02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3일 “새누리당은 짝퉁이다. 재벌 프렌들리 정당임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재벌개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롯데사태로 촉발된 재벌개혁 문제를 국민 눈속임 개혁과 말 바꾸기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재계 눈치 보고, 재벌 개혁 핵심인 상법 개정 목소리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로 “6일 새누리당의 정책위의장이 순환출자 방지를 언급했다가 하루 만에 없던 일로 했다. 7일에는 김무성 대표가 국민연금 주주권 강화 목소리를 높였으나 사흘 만에 철회하는 코미디를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재벌 프렌들리 정당’이라고 질타한 뒤 “이번 광복절 특사도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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