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은 다음 달 3일 中전승절 참석하는 등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에서 열리는 中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 기념식 참석을 위한 이번 방중은 오는 25일로 5년 임기의 반환점을 지나는 朴 대통령이 임기 후반부를 시작하면서 처음 맞는 해외출장이다.
박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여섯 번째 한중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에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소식에 국회 여야는 모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 보다 발전된 대중 외교를 위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결정이 조금 늦어진 점은 있으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다만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하더라도 전승절 참석 결정에 있어 과도하게 미국의 눈치를 본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우리 외교의 지향점은 미·중 사이에서 좌고우면하는 것이 아니라 국익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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