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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우리 부대 향해 사격…민통선 마을·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8-20 18:30
2015년 8월 20일 18시 30분
입력
2015-08-20 18:29
2015년 8월 20일 18시 29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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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DB
북한 우리 부대 향해 사격…민통선 마을·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
북한군이 20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는 경기도 연천 육군 모 부대 지역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화기 공격을 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로켓 발사 지점을 향해 155mm포탄 수십 발로 대응 사격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감지 장비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포탄 수십 여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덧붙였다.
아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정부는 북한군의 포격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파주 지역 민통선 마을 주민과 강화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NSC) 상임위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통일·국방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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