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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 확성기 인접’ 김포-파주-연천-강화, 일부 주민 대피령…4시 30분까지 대피소 이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22 15:34
2015년 8월 22일 15시 34분
입력
2015-08-22 15:33
2015년 8월 22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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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군 확성기 인접’ 김포-파주-연천-강화, 일부 주민 대피령…4시 30분까지 대피소 이동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의 요청에 따라 22일 대북 방송을 하는 군 확성기가 있는 경기도 연천·파주·김포 지역과 인천시 강화군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기도의 대피 대상은 연천군 민통선 인접 마을인 중면 횡산·삼곶리 2개 리, 장남면 4개 리, 백학면 13개 리 등 19개 리 3766명이다.
파주시는 대성동마을·통일촌·해마루촌 주민 329명, 김포시는 월곶면 용강·조강·보구곶리 주민 119명으로 집계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최북단 교동면 인사리, 지석리, 삼선리 등 210명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다.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 전인 이날 오후 4시 반까지 대피 조치가 완료될 계획이다. 대북 확성기는 경기도 내 연천 4곳, 김포 2곳, 파주 1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20일 우리 측 경기 연천군 28사단 지역에 2차례 포격 도발을 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을 일부 확인하고 자주포 수십 발로 대응한 뒤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진돗개 하나는 적의 국지도발이 있을 때 내리는 가장 높은 경계태세다.
북한은 이번 사태를 오히려 우리 측 탓으로 돌리고 48시간 안에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하면서 추가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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